영어 어법은 6가지 공식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 번째 공식인 ‘절과 절의 연결’ 유형을 청원여고 영어 내신에 적용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어법 첫 번째 공식 ‘동사냐 출동사냐’에 대해서는 이미 살펴본바 있습니다. 다시 보시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3.03.21 - [고등학교 영어/내신 영어] - 영어 어법 해결 공식 중 ‘동사냐 출동사냐’ 유형을 청원고 영어 내신에 적용하기
‘절과 절의 연결’ 유형은 수능에서 매년 출제되고 있고 6월과 9월 평가원 문제에서도 마찬가지로 꾸준히 출제되고 있습니다.
유형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
2. 절과 절의 연결 ⇒ 접속사/관계사 |
수능 | 1 | 1 | 2 | 1 | 1 | 1 |
평가원 | 1/2 | 1/1 | 3/1 | 1/1 | 2/2 | 1/1 |
◆ 유형 알아내는 방법입니다.
절과 절을 연결해주는 말, 즉 what/that/which/where/as 등에 밑줄이 그어져 나옵니다.
◆ 해결법입니다.
1. 연결해주는 말 뒤를 성분분석해서 완전한지 불완전한지 파악합니다.
A. 불완전한 문장이 왔다면 문장의 주성분 역할을 하는 ‘주인’ 역할과 ‘연결’ 역할을 하는 ‘하인’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관계대명사가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B. 완전한 문장이 왔다면 ‘하인’으로서 ‘연결’ 역할만 하는 품사, 즉 접속사나 관계부사, 또는 전치사+관계대명사가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이제 앞을 보고 선행사가 있나(생략도 포함) 없나 파악합니다.
A. 관계대명사인데 선행사가 없다면 what이 정답이 됩니다. 관계대명사인데 선행사가 있다면 that이나 which가 정답이 됩니다.
B. 접속사나 관계부사인데 선행사가 없으면 접속사 that이 정답이 됩니다. 선행사가 있더라도 뒤의 절과 동격관계가 성립하면 접속사 that이 정답이 됩니다. 선행사가 장소, 시간, 또는 이유를 나타내는 말이면 관계부사가 정답이 됩니다. 관계부사의 경우 선행사가 생략되었을 수도 있으니 이 점에 유의하면 됩니다.
뒤 |
완전 | 접속사 관계부사 전치사+관계대명사 |
|||
불완전 | 관계대명사 | 앞 |
선행사 무 | what | |
선행사 유 | that/which |
◆ 이제 실제로 문제에 적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법 문제는 전국 어느 고등학교나 다 유사합니다.
여기서는 청원여고 영어 내신 문제를 예로 들어 적용하겠습니다.
1. Villages that gained a reputation for producing really good wine, olive oil or ceramics discovered that it was worth their while to concentrate nearly exclusively on that product and trade it with other settlements for all the other goods they needed. (정말로 품질 좋은 와인, 올리브유, 혹은 도자기를 만드는 것으로 명성을 얻은 마을은 거의 전적으로 해당 상품에 집중하고, 필요한 다른 모든 상품을 얻기 위해서는 그것을 다른 촌락과 교환하는 것이 시간을 들일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 that에 밑줄이 그어져 있으므로 ‘절과 절의 연결’ 유형입니다.
먼저 뒤를 성분분석 해봅니다. 동사(gained)와 목적어(a reputation)가 있는데 주어가 없는 불완전한 문장입니다. 따라서 주어 역할을 하면서 연결도 하는 관계대명사가 와야 합니다.
이제 앞을 봅니다. 선행사(villages)가 있으므로 that이나 which가 정답이 됩니다.
2. They don't live their childhood the way they should, which could cause them serious problems that are difficult to solve later on. (그들은 어린 시절을 제대로 살지 않아 그것이 나중에 해결하기 어려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which에 밑줄이 그어져 있으므로 ‘절과 절의 연결’ 유형입니다.
우선 뒤를 성분분석 합니다. 동사(could cause)와 목적어(them)가 있고 주어가 없으니 불완전한 문장입니다. 따라서 주어 역할을 하면서 연결도 하는 관계대명사가 와야 합니다.
이제 앞을 봅니다. 쉼표로 끊어진 계속적 용법의 관계대명사이므로 which가 정답입니다. that이나 what은 계속적 용법에 사용될 수 없습니다.
3. 다음 문장이 맞는지 틀렸는지 알아내시오.
Think carefully about the comparisons made and that you already know about the world. (비교한 내용과 세상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십시오.)
★ 따져볼 곳은 made와 that이 있습니다. made는 ‘동사냐 출동사냐’ 유형에 해당하고 that은 ‘절과 절의 연결’ 유형에 해당합니다.
made가 동사가 되려면 앞에 주어가 있어야 하는데 없습니다. 따라서 출동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동사이니 능동인지 수동인지 확인하면 됩니다. 동작의 주체가 comparisons이고 목적어도 없으므로 수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made는 맞습니다.
이제 that이 맞는지 확인할 차례입니다. 뒤를 성분분석하면 주어(you)와 동사(know)가 있는데 목적어가 없습니다. 따라서 불완전한 문장이므로 앞에 목적어 역할을 하면서 연결을 해주는 관계대명사가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선행사가 있는지 앞을 확인합니다. 선행사가 없으므로 관계대명사 what이 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장은 틀린 문장이 됩니다.
4. There are instances when you just have to wait. (당신이 기다려야만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 when에 밑줄이 그어져 있으므로 ‘절과 절의 연결’ 유형입니다.
우선 뒤를 성분분석 합니다. wait이 자동사이므로 뒤에 목적어가 없어도 됩니다. 완전한 문장이 성립하므로 접속사나 관계부사가 와야 합니다.
이제 앞을 봅니다. 선행사가 있으므로 관계분사가 와야 하고 선행사가 시간이므로 when이 맞습니다.
5. On a campaign in Silesia, Frederick, King of Prussia, gave orders one day what all fires and lights were to be extinguished in his camp by a certain hour. (Silesia의 캠페인에서 프로이센의 왕 Frederick은 어느 날 자신의 진영에서 특정 시간까지 모든 불과 조명을 끄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 what에 밑줄이 있으므로 ‘절과 절의 연결’ 관계를 묻는 문제입니다.
우선 뒤를 성분분석 합니다. ‘모든 불과 조명이 꺼져야 된다’라고 완전한 문장이 왔습니다. 따라서 접속사나 관계부사가 와야 합니다.
what은 관계대명사나 의문대명사이니 틀렸습니다. 앞을 보면 선행사가 orders가 있고 뒤의 절의 내용과 동격 관계가 성립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명령 = 불끄기’입니다. 따라서 동격의 접속사 that이 정답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 This rule works well in a monocultural setting, where everyone is working within the same cultural framework. (이 규칙은 단일 문화 환경에서 잘 작동하는데, 거기에서는 모든 사람이 동일한 문화적 틀 내에서 작업합니다.)
★ where이 맞는지 묻고 있으므로 ‘절과 절의 연결’ 관계가 맞는지 묻는 문제입니다.
뒤를 성분분석 해봅니다. ‘모든 사람이 ~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완전한 문장이 성립합니다. 그렇다면 접속사나 관계부사로 연결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제 앞을 봅니다. 쉼표로 끊어져 있으므로 계속적 용법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관계부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행사는 ‘단일 문화 환경에서’라는 장소가 되므로 관계부사 where이 맞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영어 어법 공식 6가지 중 2번째 공식 ‘절과 절의 연결’ 원리를 알아보고, 청원여고 영어 내신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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