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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영어/수능 영어

수능 영어 20번 필자의 주장 풀이법

by 샤대 2023. 4. 11.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능영어 20번 필자의 주장 문제에 대한 풀이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영어 20번 필자주장

우선 필자의 주장 문제의 단락 구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유형은 대부분 <문제(Problem)>와 <해결책(Solution)>으로 단락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반부~중반부에 <문제>를 제기하고 중반부~후반부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글의 앞 부분에서 필자가 제기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하고 난 후 뒤에 이어지는 해결책을 찾으면 답이 나옵니다.

 

​주장이라는 것은 '<무엇>에 대해 <어떻게> 해야한다'라고 필자가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능영어 보기의 선지를 보면 모두 "~해야 한다"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문에서도 당위성이나 필요성을 나타내는 부분들, 즉 must, have to, should, need, require 등과 같은 표현들이 들어간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능영어 문제 풀이는 시간 관리가 중요합니다.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대부분 시간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최대한 시간을 단축하면서 정답을 찾아내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정답을 빠르게 찾는 것을 원하신다면 단락의 끝부분 1-2문장을 먼저 읽고 <어떻게 하라는 거지?>를 알아내면 됩니다. <무엇>에 해당하는 부분은 추론도 가능하지만 선지에 포함이 되어 있으므로 충분히 정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 실전 문제 풀이로 가보겠습니다. 2023학년도 수능영어 문제입니다.

 

※ 20. 다음 글에서 필자가 주장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At every step in our journey through life we encounter junctions with many different pathways leading into the distance. Each choice involves uncertainty about which path will get you to your destination. Trusting our intuition to make the choice often ends up with us making a suboptimal choice. Turning the uncertainty into numbers has proved a potent way of analyzing the paths and finding the shortcut to your destination. The mathematical theory of probability hasn’t eliminated risk, but it allows us to manage that risk more effectively. The strategy is to analyze all the possible scenarios that the future holds and then to see what proportion of them lead to success or failure. This gives you a much better map of the future on which to base your decisions about which path to choose. (평생을 두고 우리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우리는 먼 곳으로 이어지는 많은 다른 길들이 있는 분기점을 만난다. 각각의 선택은 어떤 길이 여러분의 목적지로 데려다줄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포함한다. 선택을 하기 위해 우리의 직관을 믿는 것은 흔히 우리가 차선의 선택을 하는 것으로 결국 끝난다. 불확실성을 숫자로 바꾸는 것은 여러분의 목적지로 가는 길을 분석하고 지름길을 찾는 강력한 방법으로 입증되었다. 확률에 대한 수학적 이론은 위험을 제거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그 위험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미래가 안고 있는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를 분석한 다음, 그것들이 성공이나 실패로 이어질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전략이다. 이것은 여러분이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지에 관한 결정을 내릴 때 그 근거로 삼을 수 있는 미래에 대한 훨씬 더 좋은 지도를 여러분에게 제공한다.)

 

* junction: 분기점 ** suboptimal: 차선의

 

① 성공적인 삶을 위해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②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에는 자신의 직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③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성공 가능성을 확률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④ 빠른 목표 달성을 위해 지름길로 가고자 할 때 신중해야 한다.

⑤ 인생의 여정에서 선택에 따른 결과를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도입부분에는 어떤 유형의 글이든 <topic(글감)>이 나옵니다. 이 글에서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선택방법>입니다.

그런데 이 때 <직관>에 의존하는 것은 최선이 아니라 '차선'이라고 문제를 제기합니다.

 

문제를 제기했으니 해결책이 나오겠죠. <불확실성을 수치로 바꾸는 것>이 바로 해결책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선지로 가서 정답을 찾으면 됩니다.

 

​이번에는 끝부분만 보고 이 문제를 푼다고 했을 때 풀이법입니다. 마지막 문장에 지시어 this가 있으므로 그 전 문장의 내용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문장을 보면 '전략'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즉 '미래에 일어날 모든 가능성을 분석해서 성공과 실패로 이끄는 비율을 알아내는 것'이 바로 문제의 해결책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선지로 가서 답을 찾으면 됩니다.

 

​이번에는 2022학년도 수능영어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20. 다음 글에서 필자가 주장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One of the most common mistakes made by organizations when they first consider experimenting with social media is that they focus too much on social media tools and platforms and not enough on their business objectives. The reality of success in the social web for businesses is that creating a social media program begins not with insight into the latest social media tools and channels but with a thorough understanding of the organization’s own goals and objectives. A social media program is not merely the fulfillment of a vague need to manage a “presence” on popular social networks because “everyone else is doing it.” “Being in social media” serves no purpose in and of itself. In order to serve any purpose at all, a social media presence must either solve a problem for the organization and its customers or result in an improvement of some sort (preferably a measurable one). In all things, purpose drives success. The world of social media is no different. (조직이 소셜 미디어로 실험하는 것을 처음 고려할 때 범하는 가장 일반적인 실수 중 하나는 너무 지나치게 소셜 미디어 도구와 플랫폼에 중점을 두고 조직 자체의 사업 목표에는 충분히 중점을 두지 않는 것이다. 기업을 위한 소셜 웹에서의 성공의 실제는 소셜 미디어 프로그램을 고안하는 것이 최신 소셜 미디어 도구와 채널에 대한 통찰력이 아니라 조직 자체의 목적과 목표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더불어 시작된다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 프로그램은 그저 '다른 모든 이가 하고 있기' 때문에 인기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존재'를 관리해야 할 막연한 필요를 이행하는 것이 아니다. '소셜 미디어에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는 아무 쓸모도 없다. 조금이라도 어떤 쓸모가 있으려면, 소셜 미디어상의 존재는 조직과 조직의 고객을 위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어떤 종류의 개선이라는 결과(될 수 있으면 측정 가능한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어떤 일이든, 목적이 성공을 이끌어낸다. 소셜 미디어의 세계도 다르지 않다.)

 

① 기업 이미지에 부합하는 소셜 미디어를 직접 개발하여 운영해야 한다.

② 기업은 사회적 가치와 요구를 반영하여 사업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③ 기업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할 때 사업 목표를 토대로 해야 한다.

④ 소셜 미디어로 제품을 홍보할 때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⑤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도입부분을 보면 <topic>은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로 실험하는 것>입니다.

 

문제점은 '자기들의 사업 목표에 충분히 초점을 맞추지 않고 소셜 미디어 도구와 플랫폼에 너무 초점을 맞춘다'는 것입니다.

 

해결책은 문제점을 제시하는 데 이미 들어 있습니다. 부정으로 표현한 부분을 긍정으로 바꾸면 해결책이 되는 것입니다. 즉, '자기들의 사업목표에 충분히 초점을 맞추는 것'이 됩니다. 이제 선지로 가서 정답을 찾으면 됩니다.

 

이번에는 끝부분만 보고 풀어 보겠습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목표가 사업의 추진력이 되고, 소셜 미디어도 마찬가지이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선지로 가서 정답을 고르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2021학년도 수능영어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20. 다음 글에서 필자가 주장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Developing expertise carries costs of its own. We can become experts in some areas, like speaking a language or knowing our favorite foods, simply by living our lives, but in many other domains expertise requires considerable training and effort. What’s more, expertise is domain specific. The expertise that we work hard to acquire in one domain will carry over only imperfectly to related ones, and not at all to unrelated ones. In the end, as much as we may want to become experts on everything in our lives, there simply isn’t enough time to do so. Even in areas where we could, it won’t necessarily be worth the effort. It’s clear that we should concentrate our own expertise on those domains of choice that are most common and/or important to our lives, and those we actively enjoy learning about and choosing from. (전문성을 개발하는 데는 그 자체의 비용이 수반된다. 우리는 언어를 말하거나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아는 것과 같은 어떤 분야에서는 그냥 삶을 살아감으로써 전문가가 될 수 있지만, 다른 많은 분야에서는 전문성이 상당한 훈련과 노력을 요구한다. 게다가 전문성이란 특정한 영역에만 국한된다. 우리가 한 영역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얻는 전문성은 관련 영역으로 오직 불완전하게 이어질 뿐이며, 관련이 없는 영역으로 는 전혀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결국, 우리가 우리 삶의 모든 것에서 전문가가 되기를 원한다고 해도, 그렇게 할 충분한 시간이 없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분야에 서조차도, 그만한 노력을 기울일 가치가 반드시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가 우리 의 삶에 가장 흔하고/흔하거나 중요한 선택 영역과 우리가 배우고 선택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영역에 우리의 전문성을 집중해야만 하는 것은 분명하다. )

 

① 자신에게 의미있는 영역을 정해서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

② 전문성 함양에는 타고난 재능보다 노력과 훈련이 중요하다.

③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④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이 필수적이다.

⑤ 전문가는 일의 우선순위를 결정해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도입부를 보면 <topic>은 '전문지식의 개발'입니다.

 

문제점은 '대가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들고 있습니다. 자세히 파악할 필요 없습니다. 해결책이 나오는 곳만 빨리 찾아 집중하면 됩니다.

 

​끝에 가서 해결책이 나옵니다. '중요하고 즐길 수 있는 영역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선지로 가서 정답을 고르면 됩니다.

 

끝부분만 보고 풀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문제의 경우 시간이 좀 절약되었겠죠. 맨 끝에 와서 해결책이 나왔으니까요. 물론 정공법은 앞에서부터 보면서 독해 기술들(스키밍, 스캐닝, 스키핑)을 적절히 활용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답을 찾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능영어 20번 필자의 주장 유형 풀이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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