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어법 공식 6 ‘병렬구조’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주제는 영어 어법 공식 6가지 중 마지막인 ‘병렬구조’입니다.
첫 번째 공식 ‘동사냐 출동사냐’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2023.03.21 - [고등학교 영어/내신 영어] - 영어 어법 해결 공식 중 ‘동사냐 출동사냐’ 유형을 청원고 영어 내신에 적용하기
두 번째 공식 ‘절과 절의 연결’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2023.03.22 - [고등학교 영어/내신 영어] - 영어 어법 공식 6가지 중 두 번째 공식 '절과 절의 연결' 유형을 청원여고 영어 내신에 적용해보기
세 번째 공식 ‘지시대명사냐 재귀대명사냐’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2023.03.23 - [고등학교 영어/내신 영어] - 영어 어법 공식 3 '지시대명사냐 재귀대명사냐'
네 번째 공식 ‘수의 일치’는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2023.03.23 - [고등학교 영어/내신 영어] - 영어 어법 공식 4 ‘수의 일치’와 ‘시제의 일치’
다섯 번째 공식 ‘형용사냐 부사냐’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2023.03.24 - [고등학교 영어/내신 영어] - 영어 어법 공식 5 ‘형용사냐 부사냐’
어법 문제 해결 마지막 공식인 ‘병렬구조’는 수능이나 6월과 9월 평가원 문제에서 가끔씩 한 항목으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 공식은 다른 공식과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보조적 공식이기도 하고 구문 파악에서 중요하므로 반드시 잘 알아야 합니다.
| 유형 | 22 | 21 | 20 | 19 | 18 | 17 | |
| 6. 병렬 (비교 / 대동사) ⇒등위접속사 / 비교 뒤 |
수능 | 0 | 2 | 0 | 1 | 0 | 0 |
| 평가원 | 0/1 | 1/0 | 0/1 | 1/0 | 0/0 | 0/0 |
◆ 유형 알아내는 방법입니다.
등위접속사 뒤/ 종속접속사 뒤/ 관계사 뒤에 동사나 출동사에 밑줄이 그어져 나옵니다.
◆ 해결법입니다.
앞에 있는 절의 구조를 파악해서 어떤 동사나 출동사와 병렬되는지 알아냅니다. 동사나 출동사의 종류, 시제, 태를 고려해서 바꾸어 줍니다.
| 등위접속사 뒤 | 앞 절의 동사/출동사와의 관계? |
| 종속접속사 뒤 | |
| 관계사 뒤 |
◆ 실전에 적용하기입니다.
1. 2022년 평가원 어법 문제입니다.
Employees also need to know when to rely on their organizations’ policies and codes of ethics or have discussions with co-workers or managers on appropriate conduct. (또한 직원들은 언제 자신이 속한 조직의 정책과 윤리 강령에 의존할지 혹은 언제 동료 또는 관리자와 적절한 행동에 대해 논의해야 할지를 알아야 한다.)
★ 동사 have에 밑줄이 있으므로 1번 공식 ‘동사냐 출동사냐’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앞에 등위접속사 or이 있으므로 마지막 6번 공식 ‘병렬구조’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먼저 가장 가까이 있는 동사나 출동사는 to rely on이 있습니다. 이 부정사구와 병렬을 지어서 생각해보면 ‘언제 ~에 의존하고, 언제 ...와 논의할 것인가’가 되므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병렬구조는 의미파악을 꼭 해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to have'가 되는데 등위접속사 뒤에서 to는 반복이 되니 생략합니다. 결국 동사원형 have가 남게 됩니다.
2. 2021년 수능 어법 문제입니다.
Each daughter cell is smaller than the mother cell, and except for unusual cases, each grows until it becomes as large as the mother cell was.(각각의 딸세포는 모 세포보다 더 작으며,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각각 모세포의 크기만큼 커질 때까지 자란다.)
★ 동사 was에 밑줄이 있으니 ‘동사냐 출동사냐’ 또는 ‘수의 일치’를 생각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바로 앞에 주어가 ‘빤히’ 보이도록 있으므로 다른 유형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앞에 비교구문으로 되어 있으므로 ‘병렬구조’를 생각해내야 한다. ‘병렬구조’에서 동사나 조동사 뒤의 반복되는 부분이 생략되는 ‘대동사’ 구문이다.
내용은 ‘딸세포가 모세포만큼 커진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구조를 분석하면 주절은 ‘딸세포가 커진다(it becomes large)'이다. 종속절은 ‘모세포가 [큰] (상태)였다’이다. 단순 병렬만 생각하면 주절의 동사가 일반동사 becomes이니 종속절도 일반동사를 대신 받으면서 과거를 나타내는 대동사 did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해보면 ‘딸세포는 (과거에) 모세포가 그랬던[커졌던] 것만큼 커진다’가 된다. 여기서 ‘모세포’를 ‘과거의 모세포, 즉 딸세포였을 때’라고 생각하면 문장이 성립한다. 그러면 be동사를 사용한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가? '딸세포가 모세포의 크기만큼[as the mother cell was (large)] 커진다'가 된다. 따라서 was가 더 적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2021년 수능 어법 문제입니다.
After the cell has grown to the proper size, its metabolism shifts as it either prepares to divide or matures and differentiates into a specialized cell. (세포가 적절한 크기로 성장한 후, 그것은 분열할 준비를 하거나 혹은 성숙하여 특화된 세포로 분화하면서 그것의 물질대사가 변화한다.)
★ 동사의 현재형 differentiates이 맞는지 묻고 있으므로 ‘동사냐 출동사냐’ 또는 ‘수의 일치’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앞에 등위접속사 and가 있고 또 그 앞에 either ~ or이 있으므로 ‘병렬구조’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either A or B'의 구조에서는 A와 B가 병렬이 됩니다. 따라서 'prepares'와 ‘matures'가 일단 병렬이 됩니다. 그리고 등위접속사 'a and b'에서는 a와 b가 병렬이 됩니다. 따라서 'matures'와 ’differentiates'가 병렬이 됩니다.
4. 2021년 평가원 어법 문제입니다.
The existence of Stonehenge, built by people without writing, bears silent testimony both to the regularity of nature and to the ability of the human mind to see behind immediate appearances and discovers deeper meanings in events. (글이 없던 시절 사람들이 세운 스톤헨지의 존재는 자연의 규칙성뿐만 아니라 눈앞에 보이는 모습의 이면을 보고 사건에서 더 깊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인간의 정신적 능력을 말없이 증언해 준다. )
★ 동사의 현재형 discovers가 맞는지 묻고 있으므로 ‘동사냐 출동사냐’ 또는 ‘수의 일치’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앞에 등위접속사 and가 있으므로 ‘병렬구조’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수월합니다.
가까이 있는 동사나 출동사부터 찾아서 병렬시켜 봅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to see와 병렬시켜보면 '~을 보고 -을 발견할 수 있는 인간 정신의 능력’이 되므로 병렬이 잘 성립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사 discovers를 출동사 to discover로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등위접속사 뒤에서 반복되는 to는 생략하므로 동사원형 discover가 정답이 됩니다.
5. 2020년 평가원 영어 어법 문제입니다.
Information about performance can be very helpful, not only to the participant who does not win or place but also to those who do. (수행 기량에 관한 정보는 이기지 못하거나 입상하지 못하는 참가자뿐만 아니라 이기거나 입상하는 참가자에게도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
★ do에 밑줄이 있고 뒷부분이 생략된 형태이므로 ‘병렬구조’의 ‘대동사’에 해당하는 유형이다.
상관접속사 not only A but also B로 병렬이 되고 있다. A부분의 동사나 출동사는 ‘does not win or place'이므로 일반동사이다. 따라서 B에는 일반동사를 대신하는 대동사가 와야 한다. 선행사가 복수(those)이고 시제는 현재이므로 'do'가 정답이 된다.
지금까지 영어 어법 공식 6가지 중 6번째 마지막 공식 ‘병렬구조’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